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머스트 자산운용] 김두용 대표 강연 동영상
    주식 2021. 12. 30. 14:30

    [머스트자산운용] 김두용 대표 강연 동영상 - YouTube

     

     

    머스트 자산운용의 김두용 대표님이 10년 전에 진행하신 강연의 내용이다.

     

    영상의 길이가 꽤 길다. 나는 요즘 시간이 있어 충분히 음미할 시간이 있었다.

     

    하지만 바쁠 때 이런 좋은 영상을 못보면 그 아쉬움이 너무 컸다. 몇몇 분들이 블로그에 요약 정리를 해주신 것이 매우 감사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나도 나눠보려고 한다.

     

    흐름을 모두 담기보다는 핵심적인 내용을 키워드를 중심으로 기록하려 한다.

     


     

    영상의 썸네일에 있듯이 김두용 대표는 투자자의 유형을 A, B, C, D로 나누어서 설명한다. 

     

    실력으로는 A가 가장 낮으며, D가 가장 높다.

     

    (A에 대한 이야기는 특정 방송에서 하셨다고 하는데 아마 그 영상을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해당 영상에서는 B type에서 C type으로 가는 과정을 집중적으로 설명하셨다.

    A는 다수. 수익률도 천차만별

    B는 상대적 소수. 조금 더 발전. 손실의 빈도와 규모가 매우 작아졌다.

    C는 매우 소수. 상승에 상승

    D는 유니콘

     

     

     

    Under low risk, "Maximize" retrun ( C type: Good indvestor )

     

    투자의 목표는 수익률

     

    수익률: f (시간, 수익)

     

     

     

    미스터 마켓과 미스 컴퍼니

     

    미스터 마켓은 눈에 보이고 대중에게 설명하기가 쉬워 많이 알려졌다.

     

    미스 컴퍼니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 기업에 대한 집착이 필요하다.

     

     

     

    기다림

     

    사기 전에 기다림과 사고 나서 기다림.

     

    사고(buy & accident)나서 기다리기 피하자. (a.k.a 물렸다!)

     

    현명한 기다림은 사기 전 기다림 아니겠는가

     

    적정기업도 충분히 기다려서 싼 가격에 싸야 의미가 있다.

     

    튕기려면 대안이 많아야 한다. (다른 좋은 기업을 많이 알아야)

     

     

    (36:00)

     

    어렵지만, 언제오르는 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수업료가 돈이 될 수도 있고, 시간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한없는 기다림 vs 한이 없는 기다림

     

    무한정 세월아 네월아 기다리는 태도가 아니다.

    여한을 남기지 않을 선택을 위해 잘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맥락인듯 하다. 

    사서 물리는 것보다, 잘 기다렸다가 사는 것에 대한 고민을 말하시는 것 같다.

     

     

     

    당위(must①, Mr.market) vs 현실적 당위(must②)

     

    (40:00)

     

    기업과 이해관계자의 내용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

    소비자, 정부, 밸류체인

     

    아무런 상황도 고려하지 않고, 본인의 좁은 생각과 지식만으로 내려진 당위는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이다.

     

    (투자를 배우고 발전하려면 필연적으로 공부와 선택 그리고 확신은 필요하다. 하지만 꾸준한 피드백과 반성을 통해 무지의 당위에 갇히는 것을 주의하라는 말씀이 아닐까 싶다.)

     

     

    존재론적 세계관 vs 관념론적 세계관

     

    DNA의 영향이 우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존재론적: 자기 존재를 생각해 세상을 바라본다. 내가 주주면 기업은 좋아진다.

    관념론적: 내가 주주이든 아니든 기업은 그 자체의 움직임.

     

    피터린치가 말한 인문학적 소양도 이러한 것을 인지하고 개선하기 위해 언급한 것일 것.

     

     

     

    적정주가 vs 현재주가의 적정성

     

    무작정 내가 정한 거친 가격선이 기준이 아니다.

    현재 보유한 주가가 적정한가 ---> 기업가치에 대한 집요한 질문으로 이어진다.

     

     

     

     

    "Maximize" : 마음가짐에 대한 단어. 역동적 노력.

     

    Not Just "High"

     

    버핏이 D구간일 때, 수익률이 26% 였을 것이다.

     

    사람들은 이에 대해 오해하고 감히 네가 26% 를 넘어서려 하느냐.

     

    그러나 버핏은 C구간 (Partnership 시기)에서는 더 높은 수익률이었을 것.

     

    버핏이 언급한 대로, D구간에서는 너무 큰 돈의 규모가 그의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데 오히려 방해물로 작용할 것이다.

     

    예) 야구에서의 타율 3할은 우수한 성적이다. 그렇다고 야구선수가 세번 중 한 번만 살아나가자는 마음가짐인가?

     

    "Maximize"

     

     

     

    기회는 수동적.

     

    기회는 기업과 시장의 변동이 주는 것. 기회가 없을 수도 있다.

     

    투자할 대상이 없는데 억지로 매수할 필요가 없다는 것.

     

    고의사구에 굳이 방망이를 휘둘러 삼진을 당할 필요는 없다.

     

     

    머스트는 20~30% 현금보유하고있다.

     

    이유

    1. 급락장 이용을 위함이다.

    - 이익 시 0.8 / 급락 시 1.2 이상의 효과

    2. 개별종목 이슈 생길 수 있다. (열심히 공부해놓는다는 전제) 

    3. 기업에 집중할 수 있다. (몰빵하면 판단흐려져)

    4. 땀과 진땀은 다르다. 몰빵이 땀은 아니다.

    5. 고의적 결핍 (고의적으로 투자하지 않는것)

    - 현금을 가지고 있을 때 참 스스로에게 야속할 때가 있다. 이러한 야속함을 해결하기 위해 0.8에 곱해질 규모를 키우기 위해 노력한다.

    - 머스트가 5% 지분신고 하는이유: 사다보니 넘는다. 공시를 통한 브랜드가치 제고.

    - 지분신고하면 잘 안오르는 것 맞다. 그렇기에 정말 확실한 것만 공시하게 된다. 나에게 고의적 결핍과 장애를 놓는 것이다.

    - 투자 시 치명적이지 않은 요소를 고의적 결핍에 놓으면 더 발전자극이 올 것이다.

     

     

    인생수익률

     

    투자수익률은 중요하지만, 이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인생수익률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Type A:

    레버리지 사용, 호가창 너무 많이봐서 우선 인생수익률 하락.

     

    Type B:

    사람 레버리지를 쓰게 되는 것. 동료를 찾기 시작한다. 같이투자.

    사람레버리지의 만기를 길게 가져가야 한다. 사람은 반드시 도움이 되는 시점이 있다. 작은 돈 때문에 사람을 놓치지 마라. 

    오프라인의 고수분들은 주주총회, 공시투자자, 일반법인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상대방의 투자총내공이 낮더라도 한 분야만 좋다면 배울 점이 있는 것 아닌가.

     

    고마움에 대해 의미있게 표현하라.

     

    Type C: 

    자기확신이 강하다. 투자는 성공적이나 인생이 망가질 수 있다. 투자자의 시각으로 사람을 바라본다.

    투자는 기본적으로 청개구리인데 현실에서 그렇기 쉽지 않다. 옳은 사람이 소수인 것도 사실이다.

    옳은 생각으로 돈을 버는 것도 맞지만, 현실세계에서 다수에게 사랑받으려면..

     

     

     

    자본의 크기에 대한 당당함

    내 지분에 대해 당당하게 요구해야 한다. 한국장에서 더 많은 소액주주들이 가져야할 마음가짐.

     

    (만성적인 불공정한 지배구조와 시장에서의 행태가 꼭 개선되어야 한다.)

     

     

     

    C가 매우 소수인 이유.

     

    B는 A에 비해 부각된다.

    그리고 돈이 왕창 몰려떨어진 D의 수익률과 B가 만나면 B가 D인줄 안다.

    C는 알아도 하기 어렵다. (DNA, 즐겨야 하는 일, 엄청 쪼짠해야 ㅋㅋ)

    소수의 C는 바쁘다. (기업조사, 경쟁사 조사, 최대 주주 등기부등본 온갖 조사)

     

    (1:27:30)

     


    (SMIC외에 SNU VALUE..가 있었나보다..ㅎㅎ)

     

    후배들에게

    Q. 지금 뭐하면 되는거죠?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을 해라. 그릇을 키우는 일. 고칠 수 없는 단점을 고치는 것.

    DNA개량해야 한다. 책 많이 읽고 생각 많이하고 역사공부하고 세상고민하고. 

     

    금융인턴도 좋다만 산업현장 경험이 참 좋다고 생각한다. 기업의 생리를 알아야하기 때문이다.  제조현장 경험....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듣는 것.

     

    투자할 때 어른흉내 내지말라. 리포트에 분석가의 땀이 녹을 수 있게, 기업의 심장 뛰는 소리가 들리게. 내공 깊은 아마추어 생활을 견뎌내라.

     

    전국각지의 고수 찾아다니며 배우기. 대학생 때 찾아가야 귀여움 받을 수 있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