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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입니다.
(유전자의 실체를 벗기는 가장 지적인 탐험)
그러나 좋은 내용을 배우는 데 형식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보던 중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어 글로 남기려 합니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30569408
창발성은 부분들을 개별적으로 볼 때 전혀 짐작할 수 없는
다른 차원의 룰이
부분들의 복잡한 상호작용으로 생겨나는 것을 말한다.
창발성(emergent properties):
"역학적 반응과 화학적 반응을 안다고 해서 생명에 대해 예측할 수 없다."
(S.Alexander, 공간, 시간 그리고 신 Space, Time, and Destiny)
이 말이 창발성을 표현하고 있다.
자기 조직화의 능력을 가진 생명체를 보면 전체는 부분들의 합보다 크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전체를 구성 요소로 나누어 분석하는 환원주의만으로는
구성 요소들의 끊임없는 상호작용을 통해 나타나는 창발성을 설명하기 어렵다.
다양한 분야의 글을 접할 수록 느끼는 것은
사람들이 나눠놓은 학문의 분야임에도
소름끼치게 중요 키워드와 논리들이 닮아있다는 것입니다.
아마 우리는 환원주의적 태도에 편하게 이끌리는 것 같습니다.
좌우, 흑백, 매매지표 등 사회 곳곳에서 이런 흔적을 발견합니다.
하지만 자연은 언제나 그렇듯 무심하게 그런 경직된 태도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 자"에 "그러할 연"이지요.
큰 돈을 걸다보면 시야가 좁아지는 것 같습니다.
인간의 본능이고, 매매는 근본적으로는 약간의 편향이 있어야 실행가능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의 큰 흐름을 잘 살피는 것은
놓지 말아야 할 생존전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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